2016학년도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서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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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합격수기를 쓸줄이야 ... 재수하면서 정말 많이 힘들고 지쳤지만 그래도 저한테는 정말 뜻깊고 더 많이 배운 것 같아요.
작년보다 더 달라져야 했기에 고민도 많이 하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그 만큼 결과가 나와서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학원에서는 정말 많은 추억들이 있는 것 같아요 같이 입시 준비했던 친구들이랑 하루의 반이상을 같이 생활하고 서로 다리 찢어주다가 울기도 하고 다이어트 한답시고 밥거르다가 정말 솔직히 내가 정말 이놈의 입시 때려칠까도 고민했었어요..
이런 저런 생각도 정말 많이 하고 친구들이랑 너무 힘들고 답답해서 한강도 가서 바람도 쐬고 평가회가 다가오면 어우.... 생각하기도 싫네요. 겁에 질려서 연습한 것 만큼 못하고 나와서 시험장에서도 이러면 어쩌나 그러면 안될텐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었죠. 지금 생각해도 스트레스 받네요. ㅜㅜ 아침에 한강 트레이닝 할때 원장선생님이랑 같이 했을 때는 저 해병대 캠프온줄 알았거든요.
제가 체력이 약한건지 극한 체험이였죠. 다시 하라고 하면 죽어도 못해요.. 근데 여기서 다 쓰기엔 너무 많은 추억들이네요.. 힘든 시기를 같이 보내서 그런지 정말 소중한 기억들이에요.
재수까지 하면서 힘들고 맘 고생도 많이 했지만 항상 저희 보다 더 마음 아파하고 고생하셨을 우리 담임선생님!!
저한텐 가장 큰 힘이 되어주고 의지할 수 있었던 선생님 중학교 때부터 선생님을 알았기에 재수하면서 더 편하고 의지할 수 있었습니다. 재수를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찾아와서 선생님반이란 얘기에 너무 행복했었어요.
아직 많이 성숙하지 못한 저한테 많은 조언 아낌없이 해주시고 재수를 하면서 선생님한테 배우면서 부담도 되셨을 텐데 항상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선생님한테는 음, 이렇게 글로 표현 못할만큼 절 성장시켜주셨고 힘이 되었어요. 30명이 넘는 채율사단 안에서도 잘 챙겨주시고 정신없고 지치고 힘들어도 웃음 잃지 않으시고 선생님보다 항상 저희가 먼저였어요.
그래서 너무너무 죄송스럽고 더 잘해야 될텐데 라는 생각 뿐이였는데 이렇게 합격증 보여드리게 되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선생님은 제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어쩌면 저 보다도 더 저를 잘 아실 것 같아요. 그래서 힘들거나 쳐질때 제일 먼저 손을 잡아주시고 위로 해주셨어요. 선생님 때문에 제가 이렇게 당당하게 합격한거에요.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작년부터 라온에서 입시를 처음시작을 하고 마무리도 이렇게 라온에서 하게됐어요. 라온은 저한테 가장 힘든 시기랑 가장 행복한시기를 보내게 됐네요. ^^
그래서 추억이 산떠미라 떠나는건 좋지만 추억이 너무 많아서 아쉬워요. ㅜㅜ
연습하고 밥도 먹고 잠도 자고 학원은 그냥 저희 집이였어요. 편한 공간이여서 이제 안가니깐 더 아쉽네요.
항상 선생님들은 밥도 거르시고 잠도 안주무시면서 저희 체크해주시느라 정신없는 나날들을 항상 보냈었죠. 옆에서 항상 봐왔지만 정말 대단하시고 멋있으시고 존경해요.
원장선생님은 무섭고 혼도 많이 나고 그랬지만 다 저희 잘 되라고 하신 말씀이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보컬선생님. 제가 장난도 많이 치고 선생님 제자 중에서는 이런 애는 없을 거라는 소리까지 듣고 그래서 더 정도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반 선생님들. 다른 반 학생이여도 제자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걱정도 많이 해주시고.. ㅜㅜ 정말 감사합니다.
라온쌤들 정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
라온은 저한테 큰 변화를 주었고 성장하고 가장 기억에 남을 추억들을 안겨줬어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제가 생각나는대로 적어서 뒤죽박죽 할 것같아요. 이렇게 글을 쓰면서 기억들을 떠올리니깐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하하..
수시는 이렇게 끝났지만 남은 정시 기간 동안 모두들 조금만 더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후회되지 않을 시간들 보내시고 응원하겠습니다 !!!!
라온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