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가천대학교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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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천대학교에 최종합격하게 된 박지수입니다.
저도 합격수기를 쓰...쓸 수 있네요..!!ㅎㅎㅎ
우선 멀리서 저를 믿고 응원하고 지원해주신 부모님!! 그리고 부족한 저를 최선을 다해서 가르쳐주시고 수시에 떨어져서 절망할 때에도 저를 믿어주시고 끝까지 가보자고 해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고등학교 2학년 11월, 저는 배우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지방에서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서 라온액터스에서 상담을 받고는 굳은 확신과 함께 바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다녔을 때에는 당연하게만 느껴졌던 사투리를 고치지못하고 기본인사도 보는 사람을 굳게 만들만큼 딱딱했습니다. 하나하나 부족한 모습을 알게 되면서 저는 한없이 작아졌고 친구들의 시선에 신경 쓰면서 많이 우울해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부족한 것은 부끄러운게 아니라고 어서하나하나 고쳐 나가는게 중요하다고 말씀해주면서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그래서 수업 코멘트 하나하나에 최대한 집중하고 수업이 끝난 후에는 친구들과 서로의 코멘트와 연기에 대해서 많이 얘기 하면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코멘트와 제 연기를 녹음하고 고속버스에서 집 가는 길에 들으면서 혼났을 때는 울기도하고 칭찬받았을 때는 웃기도 하면서 버스에서 별 짓을 다 했던 것 같습니다. 표준어로 생각하고 말하고 관찰하면서 엄마께서 꿈도 서울말로 꾸라고 하실 만큼 열심히 바꾸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ㅋㅋㅋ 인사는 평일엔 학교친구들에게 주말에는 학원친구들에게 봐달라고 하면서 인사만 주구장창 연습하고 긴장을 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나하나 기본적인 태도를 고쳐나가게 되면서 어떤 날은 학원친구들을 관찰하게 되었는데 친구들이 열심히 다이어트하고 자신을 소리 쪽이나 신체적으로 가꾸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경북에 살다보니 학원에 있는시간이라곤 주말밖에 없어서 평일에도 연습하는 친구들을 생각하면서 연습했습니다. 학교선생님께 빌어서 체육관에서 체대 준비하는 친구들 옆에서 조용히 운동하고 소리훈련도 하고 하루에 당일대사 2개씩은 제대로 이루자가 목표였습니다. 아픈날 말고는 하루도 빠지지않고 집에 가서도 항상 줄넘기 3000개는 하고 잤습니다. 그렇게 했던 노력들이 학원에 갔을 때 점점 잡혀있는 제 자신을 볼 수 있었고 그러면서 자신감도 올라가게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당일대사나 즉흥을 할 때에도 제 자신을 놓고 더 과감하게 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희곡독백을 할때에는 대상에 대한 마음가짐과 인물에 대해서 더 공부 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연기를 하면 할수록 궁금하고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들었던 코멘트를 다시듣지 않는 것만으로도 저는 너무 행복하고 좋아서 금요일 학교 마치자마자 연습하고 싶어서울로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수시가 다가오면서 언니오빠들 그리고 몰랐던 친구들과 더 친해지고 같이 공부하게 되면서 또 다른 제 모습을 보고 또 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다양하고 대단한 사람들이 많구나’ ‘나는 우물안의 개구리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열심히 언니오빠들을 관찰하고 옆에서 같이 수업들으면서 따라다니면서 항상 열심히 하는사람들을 보면서 초심을 잃지않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밤샘수업을 하면서 서로에게 좋은 자극점이 되기도 했고 서로의 열정도 느끼면서 선생님과 함께 지새운 날들은 모두를 단단해지게하고 이렇게 연습으로 다져지고 후회없이 준비하면서 평가회에 더 이상 겁먹지않고 설레어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즐겁게 연기했습니다.
자신 있게 준비하고 제 자신을 믿는다고 생각했지만 수시 때는 너무 많은 욕심으로 임하면서 더 긴장만 하고 연습보다 더 못하거나 아쉬운 질의응답을 하고 나왔습니다. 수시에 떨어지고나서 제 자신에게 실망하고 절망하면서 펑펑 울기도 했는데 그때 선생님들께 고민상담도 하고 언니오빠 그리고 친구들에게 많이 조언 받구 생각하면서 다시 툭툭털고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가장 힘든 일이였던 수시 불합격은 제게 큰 가르침을 주었구 그래서 정시에서는 ‘내가 하는 것만 명확하게 그대신 간절하게 하고 나오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서 임했던 것 같습니다. 좋은결과를 얻게 해 주신 라온액터스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처음 라온에서 연기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입시를 준비했다는 것에도 감사합니다.
수시때나 정시때나 좋은 독백을 할 수있고 당일대사에 겁먹지않고 자신있게 부딪히게 해 주신 갓담임 선생님!!! 나는 언제 한번 선생님이랑 안고 울어볼까 했는데 이룰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연기에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고 작품공부도 깊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목숨 걸고 연기하는 자세를 알게 해 주시고 무대의 소중함 그만큼의 책임감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정시 준비할 때 밤에 거리에서 제 상태에 대해 말씀해주셨을 때에도 집에서 많이 생각하고 되돌아보게 된 것 같습니다. 할 수 있다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정시까지 제가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연기도 항상 사우다처럼 간절하게 하겠습니다. 선생님이 제 인생독백 찾아주셨지만 쌤은 제 인생 선생님입니다!!ㅎㅎ쌤 항상 존경하구 사랑해요 ‘선이 굵고 주관이 뚜렷한 배우’ 이루겠습니다.
겉은 차가워도 속은 완전 천사이신 무용쌤!!! 다이어트 전에 무거운 몸으로 항상 무용이 느렸는데 선생님과 같이 주제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작품이 너무 욕심이 나서 열심히 살을 빼기도 했던 것 같아요. 많은 동작도 시도하고 디테일하게 배우면서 열심히 했었다는 기억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기면서 하고 여유를 갖고 무용 하는 법도 배웠던 것 같아요. 큰 에너지를 내뿜을 수 있게 어디서나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주신 무용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해용ㅎㅎ
보컬선생님! 항상 수업중에 제가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알려주시고 그를 위해 극복방법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셔서 마지막수업에 좋은 소리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ㅎㅎ 무용특기가 노래 부를 수 있을까 했지만 선생님과 열심히 준비하고 정시 때 부르고 나올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으면서도 감사했습니다! 노래도 말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신 보컬선생님 감사합니다!
학원에서 무섭기만했던 화정원장선생님 실기 전에 눈 딱감고 화정선생님 연기체크리스트에 제 이름을 적고 체크 받았는데 그때 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때 해주신 말이 큰 도움이 되어서 제 연기를 더 발전시키고 깊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평가회 때도 관심가지고 봐주시고 생각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화정선생님 사랑합니다.
합격결과를 받고 될줄 알았다고 해주신 상규원장님 정말 좋은 배우가 되겠습니다.
그 한마디가 큰 책임감을 주신 것처럼, 또 큰 자극점 처럼 다가온 것 같습니다. 초심 잃지 않고 항상 열심히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입시생활을 1년동안 함께한 주말반친구들도 너무 고마워요ㅜㅜ 모두 멀리서와서 아침마다 서로깨워주면서 열심히 땀흘리면서 트레이닝하고 서로 연기 봐주고 서로의 독백도 공부하면서 열심히 한 기억을 나에게 심어준 것 같았는데 모두 다 너무너무 고생많았구 더 열심히하자!!! 그리고 시골에서 올라온 저를 챙겨주시고 생각해준 A-1,V-1,B반 언니오빠 친구들 모든 사람들 너무 소중하고 많이 배웠습니다. 모두가 있었기에 좋은 결과 얻어냈다구 생각하고 너무 감사하구 사랑합니다ㅜㅜ
모두가 열정적인 라온에서 준비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평가회때 지켜봐주신 라온의 모든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