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1월달 담임쌤과의 상담이 머릿속에 선명하게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자리에서 바로 이 학원을 믿고 결정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무래도 담임쌤의 존재감과 눈빛에 든 확신이 그 어떤 학원 선생님들 보다 컷고 믿음이 갔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학원을 여러군데 다녀보면서 그동안 알게 모르게 느낀것은 자신이 잘 스며들고 서로 의지할 수 있는 반을 만나기가 정말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할 정도로 어렵다는 것 이였습니다. 제가 누누히 첫 입시 학원이 라온인 제 반 친구들한테 하던 말이 있었습니다. "너는 진짜 운이 좋은거다"라고.. 학원 분위기에서부터 각 반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반만큼은 정말 너무 완벽할 정도로 좋은 반이였던 것 같습니다.

입시에 집중해야 할 그 시기에 학원 반 친구들 간의 관계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오히려 서로 도움이 되가면서 정말 연기 하나에만 집중 할 수 있어서 반 친구들 그리고 담임쌤한테 너무 감사합니다.

라온은 정말 학원 그 이상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 한 것 같습니다. 학생들을 학생이 아닌 자기 자식이라고 생각하는 학원 선생님들은 라온 밖에 없을 거라고 정말 자부할 수 있을정도로 너무 많은 사랑과 정성이 있었기에 지금 합격후기를 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담임쌤 뿐만 아니라 다른반 선생님들 그리고 다른반 특기 선생님들도 정말 알게 모르게 의지가 많이 됐습니다. 그리고 무용쌤 보컬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정말 약 9개월간의 지난날들이 정말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 것 같습니다. 하나하나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말 재미있고(그렇지만 다신 경험하고 싶지 않은 것들도..) 너무 값진 경험들이였습니다. 정말 힘들었고 방황도 많이 했지만 끝까지 믿고 가는 제 자신과 선생님들 덕분이였습니다. 하고 싶은 말도 정말 산더미고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너무 두서가 없을 것 같아.. 여기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담임쌤.

선생님 만난것은 올해의 행운 이였고 성준이가 라온 상담을 가자고 하지 않았다면...큰일 날 뻔 했습니다 정말... 앞으로도 더욱 더 멋진 사람 그리고 꾸밈없는 배우가 되도록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갓담임쌤 감사합니다!!!

라온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