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청운대학교, 용인대학교에 합격하게 된 서지희입니다.

제일 먼저 제가 합격할 수 있도록 늘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신 라온에 모든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중에서도 저에게 잘 어울리는 작품을 만들어주시고 제 연기가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담임쌤, 정말 못 봐줄 정도였던 움직임을 그래도 무용이라고 할 수 있게 만들어주신 무용쌤, 정말 특기라고 말하기 힘들 정도인 수준의 노래를 포기하지 않고 특기로 가져갈 수 있게 도와주신 보컬쌤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쓰다 보니 정말 아무것도 못하는 저를 사람으로 만들어 주신 선생님들 정말 존경합니다!!ㅎㅎ

저는 입시를 2년 동안 하면서 정말 지칠 대로 지친 상태로 사실 이번 입시에 도전하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많은 고민을 하고 입시를 하기로 결정한 만큼 정말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매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성실하게 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비록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았지만 그런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도와주셨던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선생님들을 믿고 끝까지 나아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입시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었지만 꼭 지키려고 노력했던 건 다이어트와 부지런함입니다. 저도 완벽하게 지켰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저는 2년 동안 실패한 입시에서 뭐가 부족했을까 생각하다가 게을렀던 저의 모습을 보았고 그런 저를 너무 잘 알기에 저는 저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연기를 하는 데에 있어 자신에 대한 믿음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저는 저에 대한 믿음을 키우기 위해 조금 더 부지런해지려고 노력하며 조금 더 게을러 보이지 않기 위해 살도 열심히 뺐습니다. 물론 풀어질 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저에게 너 이것만 하면 대학 간다고 말씀해주시며 저를 이끌어주신 선생님 덕분에 정말 대학에 가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은 틀린 게 없다는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저는 청운대학교에 합격 전화를 받았을 때 정말 감사하면서도 이 전화가 정말 나한테 온 전화가 맞는지 의심도 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뭔가 연기를 계속 할 수 있다는 안도감이 들어 너무 기뻤습니다. 또 용인대학교에 합격했을 때 사실 반 포기 상태로 결과를 확인했었는데 최종 합격이라는글자를 보고 처음에는 제 눈을 의심할 정도로 믿기지 않았습니다. 점점 최종 합격이라는사실을 실감하면서 3년 동안 했던 입시를 끝낼 생각에 너무 좋았던 것도 잠시 이제 진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은 연기에 대한 감을 잃지 않기 위해 더 부지런히 노력하는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쓰다 보니 무슨 말을 쓰는지 모르겠고 정말 횡설수설 쓴 것 같지만 이번 입시를 하는 기간 동안 너무나 좋은 동료들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 너무 행복했고 힘든 입시를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값지고 귀한 경험과 추억들을 많이 가지고 가는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