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경복대학교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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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연기를 시작하면서 뮤지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결국에는 꼭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노래를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만 신경을 썼고 음과 박자에만 치우쳐져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듣는 이한테도, 부르는 저의 입장에서도 끌어당기는 매력이 없다고 느껴졌었습니다. 보컬 선생님께서 노래가 아닌 말로 하고 이 상황을 인지하고 정말 보고 느끼라고 말씀을 많이 해주셨었습니다. 노래가 아닌 그 가사의 말들로만 연기를 했을 때 처음에는 정말 제가 듣기에도 너무 딱딱하고 노래 박자에 익숙해져서 거기에 맞춰서 말이 의미 없이 담기는 듯이 들렸습니다. 그래서 많이 부끄러웠고 제가 뮤지컬을 하고 싶다던 사람이 맞는지 많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 날 이후로 저는 노래연습을 하기전에 말로 먼저 해보는 연습을 많이 했었습니다. 이 과정이 시험장에서 노래를 부를 때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이미 나한텐 익숙한 음과 박자이므로 말을 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시험을 하나 둘 보기 시작하면서 점점 제 자유연기 작품과 노래 작품의 그 인물을 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처음 봤던 시험이 너무 아쉽게 느껴졌었고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더 빠르게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전 시험들이 아쉬운 만큼 앞으로 남은 시험들에서 후회 없이 나오겠다는 다짐을 하고서 시험장에 들어갔지만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습니다. 잘해야겠다는 생각과 이 학교에 꼭 다니고 싶다는 그런 긴장감이 제 생각처럼 연기를 할 수 있게 편히 놔두질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포커스를 유지하며 시험장에서 보여줄 수 있어야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반 아이들과 뭉쳐서 서로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는 것들이 많은 힘이 됐고 의지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들어와서 기존에 있던 애들보다 낯설었을텐데 다들 너무 잘 챙겨줘서 애들한테도 너무 고마운 생각이 매일 듭니다.
아직도 제가 합격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고 저를 뽑아준 학교에서 더욱더 열심히 하고 제가 하고 싶던 길인만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할 것입니다! 이제 시작이라 생각하고 제 꿈에 이제 겨우 한 발짝 내딛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모든걸 받아주신 담임 선생님 진짜 너무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제 연기 항상 너무 답답하셨죠.. 저도 답답했는데 선생님께서는 오죽하셨을까요...... 그래도 볼만한 연기가 되게끔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부족한 노래 항상 참고 들어 주시면서 고쳐주신 보컬 선생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그 나쁜 버릇 꼭 고치겠습니다!!!!! 앞으로 부족한 실력 훨씬 더 성장시키면서 훌륭한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