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복대학교 뮤지컬과 16학번이 된 송혜진입니다!! 유리성대라 불리던 제가 뮤지컬과라니 아직도 실감이 안나네요... 먼저, 합격연락을 받았을 때 기쁘기도 했지만 완벽히 준비된 상태가 아니었기에 앞으로의 대한 두려움이 먼저 밀려왔습니다. 사실 지금도 살짝 두렵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배우고 몸으로 부딪히며 여러 가지를 경험하면서 깨닫고 또 배워가고 싶습니다. 두려움에 떨기 보다는 대담한 도전을 통해 더 크게 성장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온은 저에게 너무나도 많은 경험을 하게 해준 곳입니다. 너무 좋은 선생님, 친구들을 만나게 해주었고, 매시간을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소중한 수업으로 만들어주셨고, 수많은 트레이닝과 독후감작성, 연극관람을 통해 배우로서의 눈을 열어주고 첫걸음을 잘 내딛을 수 있도록 도와준 최고의 조력자입니다. 감사합니다.

고2때 처음으로 라온 상담을 받던 날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똑부러지는 목소리로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던 원장쌤, 선생님의 자신감 넘치던 모습에 믿음이 갔고, 덕분에 라온에서 배우로서의 첫 배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의 근력을 키워주시고, 제가 할 수 있는 테크닉을 늘려주시고, 저의 장단점들을 정확하게 알려주시면서 저를 더 발전시켜주신 움직임 선생님!!! 감사해요! 늘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고 감사한 마음 표현하고 싶었지만 대범해지지 못했던 탓에 이제야 글로 남기게 되네요. 선생님, 죄송할 때도 많았지만, 일년 조금 넘는 시간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사랑해요.

저의 유리성대를 한 순간만큼이라도 빛나게 하기 위해 여러 가지로 노력해주신 보컬쌤, 감사합니다. 우는 게 제일 싫다며 끝까지 버티라고, 또 너를 믿고 자신감 가지라고 말씀해주셨기에 더 강해질 수 있었고, 버티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호흡 1,2,3번도 잊지 않고 꾸준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년동안 저의 정신적 지주이자 총책임자가 되어주신 담임쌤 첫 수업 때 매번 천안과 서울을 오고 가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말씀해주셨던 게 아직도 기억날 만큼 선생님의 말씀 하나하나가 입시 준비하는 동안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어요. 개인레슨이 아닌데도 개인레슨처럼 하나하나 빼놓는 것 없이 챙겨주시고, 가르쳐주시고, 풀어질 때마다 다그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얼굴에 우환품고 살았던 저를 조금이라도 더 밝은 에너지 가지게 해주시고, 면접 때 제대로 말도 못하던 제게 3초 내로 생각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몸도 많이 지치고 힘드셨을텐데 시험 날마다 이른 새벽부터 하나하나 봐주시고 마지막까지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약한 멘탈 붙들고 강철 멘탈로 만들기 위해 해주셨던 수많은 이야기들, 그리고 ‘다 그런거다. 다 겪는거니까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겨라’라며 격려하고 위로해주셨던 것, 시험날마다 꼬박꼬박 보내주셨던 응원의 메시지들, 고민에 대한 답을 내려주셨던 것 전부 가슴속에 품고 살아가겠습니다. 배우가 되기 전에 먼저 사람이 되라고 하신 선생님의 말씀을 항상 1순위로 삼고, 자랑스러운 선생님의 제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교 하나하나 불합격소식을 받을 때마다 배우라는 길에 대한, 대학에 대한 확신이 없어 내심 두려움을 가지고 있던 제게 수시합격이라는 선물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께는 감사를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서 하나하나 생각날 때마다 연락 드릴게요^0^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선생님.

또 매번 평가회 때마다 수고해주셨던 라온의 모든 선생님들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좋은 배우로 거듭나겠습니다!!!!!

1년동안 함께한 AEF 친구들!!!!!!! 함께 구호를 외치며 하나가 되고,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함께 버티며 가까워질 수 있어 좋았고, 서로 몸 부대끼면서 너희들의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어. 수많은 추억 만들어줘서 고맙고, 내겐 잊지 못할 1년이 될거야!!!!!!!! 사랑합니다 다들 L.S.Y do it now! 라온과 함께하면 입시 대박! 가자! 가자! 16학번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