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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수기

2016학년도 백제예술대학교

작성 : 2019-07-02 13:08:45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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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마치고 1116일부터 라온 액터스라는 연기학원을 다니면서 대학을 준비하게 되었다. 2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처음에는 학교에 다니면서 왕복하는 시간이 힘들었는데 점점 익숙해지며 실기 준비에 몰두할 수 있었다. 사실 다니면서 온갖 지적이란 지적은 다 들어본 것 같다. 등장부터 마지막까지 준비된 게 없다고 하시면서 대학갈 수 있는 실력이 아니라고 하셨다. 자세도 많이 안 좋고 소리도 잡히지 않았고 발성 모든 기본기가 부족했다. 그랬기 때문에 디테일하게 접근할 수 도 없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고치려고 많이 노력했고 친구랑 같이 의지하면서 훈련과 연습을 했기 때문에 지금은 더욱 많이 발전된 모습이 된 것 같다.

 

원래는 연극영화과만 준비하다가 점점 뮤지컬에 흥미가 생겨서 뮤지컬과를 지원하게 되었다. 근데 지원하려고 했을 때에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었다. 연기, 노래, 무용 전부 준비가 돼있어야 하는데 무용이 하나도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었다. 그래서 포기할까도 했지만 너무나도 뮤지컬과를 가고 싶어서 포기하지 않았다. 그래서 선생님께 무용을 나의 무용을 보여드렸는데 열정이 보였는지 선생님께서 허락해 주셨다. 그런데 허락받은 다음 날 내 왼쪽 뒤꿈치 뼈가 금가기 직전이 되었다. 그래서 잘 걷지도 못하게 되었다. 시간은 얼마 안 남았고 다시 고민의 시간이 왔다. 수많은 고민 끝에 나는 도전하기로 했다. 그래서 빠른 치유를 위해 자극도 덜 주려고 하고 뼈에 좋은 곰탕을 먹기도 하였다. 그래서 통증은 있지만 최대한의 상태를 만들기에 성공했다. 그래서 시험 일주일 남은 상황에서 무용 개인레슨을 하기로 하고 2시간이라는 개인레슨을 통해서 결국 하나의 무용을 만들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남들과 연습의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시험 직전까지도 연습을 하면서 시험을 준비했다. 그렇게 굳은 마음이 있어서인지 시험에서는 교수님들이 알아봐주시고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정말 이런 결과가 있어서 행복하다. 힘들고 어려운 게 있으면 선생님과 함께 얘기를 나누면서 이겨내고 선생님들께서도 어떻게 하면 우리들이 더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루도 빠짐없이 하시는 것 같다. 그래서 더욱 좋은 모습으로 발전되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라온 액터스는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