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안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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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양대 공연예술학과에 16학번으로 입학하게 된 김경은입니다.
마냥 신기해하며 봐왔던 합격수기를 보면서 나도 얼른 합격해서 쓰고싶다.. 라는 생각만 했었는데 이렇게 쓰게되니까 막상 뭘 적어야할지도 모르겠고 손 떨리기도하고 또 합격이라는게 정말 확 느껴지네요!
전 수시때부터 라온에서 준비했던 친구들과는 달리 정시준비 기간부터 라온을 다니게 됬어요. 지방에서 수시를 겪고 서울로 올라간거라 굉장히 불안해하고 급했었어요. 그래서 정말 신중했죠. 정시때만큼은 나에게 맞는 곳을 찾아 후회없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었거든요. 늦게 들어온 친구들에게도 관심을 주실까.. 내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그리고 잘할 수 있을까.. 했는데 이제 생각하면 귀여운 고민이네요 ! 저런 걱정을 한게 귀여울 정도로 언니오빠들도 정말 잘 챙겨주시고, 담임 쌤께서도 저를 잘 이끌어주셨어요. 저는 연기를 순간의 감정과 감각을 중요하다고 여기는데 하루라도 연습을 하지 않으면 순간의 감정과 감각을 잊는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꾸준히 하는 연습으로 감을 잃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죠.
라온은 연습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져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방해하는 친구도 없었고 모두들 열심히 하는 모습이 저를 더 으쌰으쌰하게 한 것 같아요! 왜 진작에 오지 않았는지 후회도 됐죠! 음, 전 짧은 시간이라면 짧은 시간 긴 시간이라면 긴 시간동안 학원 사람들에게 정을 못 붙일줄 알았어요. 그래서 마지막 종강 파티때도 내가 알게 모르게 소외되어 있으면 어쩌지 하고 걱정도 했었지만 안양대 합격을 축하해주시며 안아주시는 쌤들도 계시고 특히 담임쌤이랑 안을려고 앞에 서는 순간 쌤 눈물보고 저도 눈물이 막 나더라구요. 지금은 라온하면 선생님부터 시작해서 예원이언니, 소율이언니, 지혜언니, 주원이언니, 진겸이. 승민이 오빠, 명훈이오빠, 용준이오빠 등 많은 분들이 생각나네요 ! 좋은 사람들 만난것 같아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담임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씀 드리고싶어요, 정말!!
전 제 나름대로 독백을 할 때 내가 그 인물이다 하고 했었는데 선생님과의 첫수업 이후로 완전히 잘못하고 있었다는 걸 알았죠. 그만큼 담임쌤께서는 그 인물을 더욱더 분석하게 도와주시고 진심으로 말하게 도와주셨어요. 책도 더 읽게되고 그 인물에 대해서 집중하게 해주셨죠. 그리고 질의응답 또한 선생님과 준비하면서 무슨 질문이던지 자신감 넘치게 말할수 있었어요! 선생님께서 코멘트 해주시는 걸 하나도 빠짐없이 녹음을 하며 들으면서 연습을 했었는데 아직도 제 녹음함에 있네요. 안 지울거예요. 초심 잃었을 때 다시 듣기 딱 좋네요 하하 !시험 당일에도 새벽부터 나오셔서 연기 봐주시고 쌤 열정 또한 잊지 못할거예요.
항상 진심으로 대해주시고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쌤 말씀대로 연기를 하기 전에 좋은 사람이 될게요. 종강파티 시작을 알리는 영상에서 해주신 말씀 기억 하고 있어요. 좋은 사람이 되라.. 제 머릿속에 꼭꼭 심어놓을게요. 사랑해요 쌤!
그리고 모든 학생을 위해 열심히 해주시는 모든 선생님들 께서도 수고하셨습니다. 보컬쌤 너무 감사하고 수고하셨습니다. 선생님께 배우고 소리가 더 단단해진 것 같아요. 빠듯한 시간 이였지만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업 전에 뛰는 15분과 복근 운동은 정말 잊지 못할거예요. 제 ..저질체력을 조금이라도 올려주셨어요. 사랑해요 선생님!
그리고 라온액터스 감사합니다!
대학에서든, 그리고 현장에 나가서든 라온액터스 부끄럽지 않게! 선생님들의 가르침이 부끄럽지 않게! 좋은 배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경은 올림-